그자는 바로 아톰rpg와 그 후속작겸 DLC인 트루도그라도에도 나오는 

노익장 헥소겐 선생 되겠다


인간성을 잃고서 사느니 죽는게 났다는 대문호이시자

하지만 핵전쟁 이전의 세상에선 돈 몇푼을 더 받고자 소련내 출판사가 아닌 
미국과 접선하여 책을 팔아보려다가 당국에 의해 적절한 조치를 받기도 했던...어...음...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작중에서 헥소겐 선생은 주인공을 자신의 자식처럼 대하며

모진말이나 개소리같은 꼬부랑소리로 독려를 하며 뻘짓도 하지만 

그 속은 진정한 공산주의자임


그렇기에 주인공을 안버리고 끝까지 계속 여정에 함께하는데


전에 말했지만

저 세계에선 핵전쟁 이후 소련이 작살나고 쪼개지고 갱단,자본주의자,실로비키,이상한 조직들이 좀먹은 상태에서

아톰이란 군벌 조직이 지하에서 소련 재건을 위해 비밀결사처럼 움직인다고 했는데...


트루도그라드에서도 아톰조직은 건재하며(주인공의 선택지가 있지만)

헥소겐 선생은 그나마 차악인 아톰조직을 보다가

사실상 자본주의+현 러시아 꼴인 트루도그라드의 수뇌부에 통탄하여 엔딩이후에

아톰조직에게 트루도그라드를 점령해달라고 탄원문을 대놓고 쓰고 광고를하다가 반역죄로 잡혀서

사형을 구형받은 참 공산주의자 되시겠다.(사실 나이가 많고 걍 영향력도 크게는 없고하니 "사고치지 마세요 영감님"식으로 무기한 감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