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멸망과 공산주의의 패배는 어디까지 자본주의적 체제 하에서의 평가에 불과하며, 이러한 담론을 들먹이는 이들 대다수는 이론 날품팔이들에 불과하다. 역사상 유일하게 언어와 담론이 자본화와 상품화를 피하고, 돈이 아닌 이성과 논쟁이 지배하는 근현대 사회를 만들었단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였다."


아직 책을 사보진 않았는데 되게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