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추종하는 주체사상은 변증법적 유물론에 기반 한 과학적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는 물론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에서 조차 벗어난 외도 중의 외도이자 사이비 사상입니다. 

마르크스의 갈등성과 대치되는 사회 기능설의 전제가 되는 사회 유기체설을 전제하면서 유사 지도자 원리 수령론을 정당화하고

(참고로 사회 유기체설은 마르크스주의보다 협동조합주의, 보수 반동주의, 나치, 파시스트들의 세계관에 가깝습니다.) 


민족 독자성이니 부르주아적 악습이니 같은 관념론적 개념을 들먹이면서 극우적 배타주의 태도와 개개인에 대한 전체주의적 통제를 가하며


생산관계에 기반한 계급론 세계관이 아닌 관념론적인 충성심으로 기본 군중 복잡한 군중 적대계급잔여분자 식으로 계층을 나누며


결정적으로 백두혈통 운운하고 개인에 대한 신화적 숭배와 지도권 세습을 정당화하는 것이 주체사상입니다. 


북한 체제의 특수성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특수성이란 사실로 북한의 주체사상과 시스템이 당위성을 가지는 것도 아니며,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는 이미 마르크스 노선을 벗어난지 오래고 실질적으로 봉건적 사회주의 체제와 다를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