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이 오른다는 근거가 대체 뭔지 알고 싶다.
차라리 교권을 보장할만한 조례를 만들든가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의 고충들을 반영해서 새로운 조례나 가이드라인, 시스템의 구축에 신경써야지.
최근 뉴스에서 보기로는 교권 침해 사례 중 거의 절반 가까이의 케이스가
학부모에게서 기인한다는 뉴스도 봤었는데(위 유튜브 영상 참조)
그러면 최근 김포시 공무원의 악성 민원 사례 등의 해결과 연결해서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나 혹은 교직원 간의 교권 침해 사례들을 조사해서
그런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1순위고 선결문제 아닌가?
더욱이나 이번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도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는 당이고
내가 알기로 이 당에서는 민주당이 소위 떼의 논리를 이용해 악법들을 제정했다고 비난한 걸로 아는데
이로써 그 국민의 힘이란 정당도 소위 자신들의 지지층들의 '떼의 논리'로써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으니
그 당이 그 당이고, 이거야말로 기만이며, 내로남불의 극치임.
아무튼 이번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교권과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학생인권만을 후퇴시킨 사례라 보고
정작 교권 그 자체의 신장에 신경 쓰지 않은 지방의회의원들의 기만임.
이거는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지 되고.
교육감 조희연이 이 폐지에 대해 재의결을 요구한다는데, 그 재의결에서는 부디 조례의 폐지로 결론 안 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