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는 파티다
러시아 정치인들이 보여준 것
레닌 시절(1917~1924), 소련은 터널 속 같았다. 왜냐하면 주위는 다 어두웠으나 앞에서는 환한 햇빛이 비쳤기 때문이다.
스탈린 시절(1924~1953), 소련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 같았다. 한 사람이 운전을 하고, 승객의 반은 조용히 앉아있었으며 나머지 반은 선 채로 심한 흔들림을 겪었다.
흐루쇼프/불가닌 공동 수상 시절(1953~1958), 소련은 난기류 속을 날아가는 비행기 안 같았다. 두 사람이 운전을 하고, 다른 모든 사람은 속이 메스꺼웠으나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흐루쇼프 시절(1958~1964), 소련은 서커스 천막 안 같았다. 한 사람이 입을 열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웃었기 때문이다.
브레즈네프 시절(1964~1982), 소련은 영화관 안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상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르바초프 시절(1985~1992), 소련은 저잣거리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상거래를 시작하려던 중에 웬 시정 잡배들이 쳐들어왔기 때문이다.
옐친 시절(1992~1999), (구)소련은 공연 후 아수라장이 된 극장 안 같았다. 모두가 공연을 다시 하라고 앙코르를 외쳐대었고 그 와중에 극장 관리인들은 관객들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돈을 집어가고 있었다.
지도자별 집권기
레닌 시절(1917~1924), 소련은 터널 속 같았다. 왜냐하면 주위는 다 어두웠으나 앞에서는 환한 햇빛이 비쳤기 때문이다.
스탈린 시절(1924~1953), 소련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 같았다. 한 사람이 운전을 하고, 승객의 반은 조용히 앉아있었으며 나머지 반은 선 채로 심한 흔들림을 겪었다.
흐루쇼프/불가닌 공동 수상 시절(1953~1958), 소련은 난기류 속을 날아가는 비행기 안 같았다. 두 사람이 운전을 하고, 다른 모든 사람은 속이 메스꺼웠으나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흐루쇼프 시절(1958~1964), 소련은 서커스 천막 안 같았다. 한 사람이 입을 열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웃었기 때문이다.
브레즈네프 시절(1964~1982), 소련은 영화관 안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상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르바초프 시절(1985~1992), 소련은 저잣거리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상거래를 시작하려던 중에 웬 시정 잡배들이 쳐들어왔기 때문이다.
옐친 시절(1992~1999), (구)소련은 공연 후 아수라장이 된 극장 안 같았다. 모두가 공연을 다시 하라고 앙코르를 외쳐대었고 그 와중에 극장 관리인들은 관객들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돈을 집어가고 있었다.
기차 여행
소련의 지도자들이 기차 여행을 하는데, 갑자기 기차가 멈춰섰다. 앞을 보니 선로가 끊어져 있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것인가?
레닌: 수보트닉을 선언, 노동자와 농민에게 참여를 호소.
스탈린: 기차를 움직이지 않은 혐의로 기관사를, 앞에 선로를 부설하지 않은 것을 태업으로 간주하여 철도 공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숙청한다.
흐루쇼프: 열차 뒤의 선로를 철거하여 앞에 선로를 만드는 데 사용하도록 명령한다.
브레즈네프: 커튼을 닫고 열차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며 레코드를 듣는다.
고르바초프: "선로가 없다! 선로가 없어!"라고 외치며 열차를 흔든다.
옐친: 기차 자체를 파괴해 버린다.
공산주의 밈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원작자
레닌: 그것을 밈으로 만든 자
스탈린: 밈을 커뮤니티 여기저기에 뿌린 자.
브레즈네프: 밈을 너무 많이 양산해서 노잼으로 만든 자
고르바초프: 재미없어진 밈을 대신할 새로운 밈을 찾는 자.
옐친: 차라리 한물 간 공산주의 밈이 그리울 정도로 핵노잼 밈을 만든 자.
체카와 천사
10월 혁명이 일어나고 볼셰비키들이 권력을 잡자 하느님이 러시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내기 위해 성 루카, 성 게오르기우스, 성 베드로 세 사람을 보내서 조사를 하게 되었다. 며칠 후 3통의 전보가 도착했다.
"하느님! 체카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루카"
"하느님! 체카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게오르기우스"
"하느님 동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러시아의 상황은 완벽합니다. -체카 감찰국장 페트로프"
권력승계
블라디미르 레닌은 자신의 병이 위독하여 곧 죽을 것임을 알고, 스탈린을 불렀다.
"스탈린 동지, 난 이제 얼마 안 남았네... 내가 죽으면 자네가 내 뒤를 이어 소련을 이끌어주게..."
"감사합니다, 레닌 동지."
"그런데 말야... 당원들과 인민들이 자네 지시를 잘 따를지 걱정되는구먼..."
"뭘 그리 걱정하십니까? 저를 따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곧 레닌 동지의 뒤를 따르게 될 겁니다."
체포하겠어
대숙청과 적색테러가 횡행하던 1930년대 소련.
한 여자가 집에서 자고 있다가 누군가 쾅쾅 문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났다.
"누, 누구세요?"
밖에서 거친 목소리가 소리쳤다.
"문 열어, 나데즈다 니콜라예브나! 너희 집은 포위됐다! 네 남편을 체포하러 왔다!"
여자가 대답했다.
"어? 세르게이? 우리 남편은 20분 전에 너 잡으러 나갔는데."
긴급 상황
긴급 상황때는 대숙청이 절정이던 1937년. 아파트에 사는 어느 부부가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밤중에 갑자기 들리는 소음, 계단에서 울리는 발소리… 그러다가 갑자기 초인종이 "삐~익!"하고 울리고 누군가 문을 쾅쾅거리며 두드린다.
혹시 비밀경찰이 들이닥친 게 아닌가?? 놀란 남편이 혼이 다 빠진 채로 황급히 뛰어나간다. 그리고는 바로 돌아와서 겁에 질린 아내에게 한다는 소리가,
"여보, 놀라지 마. 그냥 우리 아파트에 불이 난 것뿐이래!"
콧수염쟁이
독소전쟁 당시, 작전을 제멋대로 밀어붙이려는 스탈린에게 화가 난 게오르기 주코프는 회의가 끝나고 사무실을 나오며 "이 망할놈의 콧수염쟁이가 정말로 사람을 열받게 하네." 라고 혼잣말을 되뇌었다.
때마침 NKVD 요원이 이를 듣고 스탈린에게 밀고하였다.
스탈린은 바로 주코프를 불렀다.
스탈린: 주코프 동무, 방금 자네가 '망할놈의 콧수염쟁이'라고 욕을 했다고 하던데, 누굴 욕한 건가?
주코프: 예, 히틀러를 욕했습니다.
스탈린: 음, 그렇구만. 자넨 그만 가도 좋네. 그렇다면 요원 동무, 자넨 방금 누구를 '망할놈의 콧수염쟁이'라고 생각했나?
부됸니 동무를 생각했습니다, 서기장 동지
음, 그렇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