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강령비판은 굉장히 짧은 도서?임. 


애초에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계열 좌파세력이 발표한 고타 강령을 비판하는 것이 목적이였던 책이라 그닥 길이가 길 필요도 없기는 하고.


중요한 것은 고타강령비판이 현재 담론되고 있는 공산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중요한 책이라는 것임.


이 책에서 제시된 것은


- 과도기로서의 프롤레타리아 독재정치

-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필요성

- 낮은 단계의 공산주의, 높은 단계의 공산주의


와 같은 것이 있음.


비록 그 길이가 짧을지언정 공산주의의 급진적인 이룩을 위한 중요한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으며, 레닌의 전위정당론과 제국주의론을 비롯한 수많은 혁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저서임.


반대급부로 개량/개혁주의와는 상극인 도서라 어느정도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이게 공산주의의 바이블 중 하나임에도 상당히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이 책의 급진성과 혁신성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