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하는 노동이라면 인간은 즐겁게 할 수 있다.


노동한 만큼 대가가 반드시 따라오고


그걸로 자신과 가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인간은 노동을 함으로써 행복해진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선 적어도 대다수는


생존 그 자체를 위해 노동을 하고


뼈빠지게 밤을 새가며 일하며


그런 고된 노동 끝에 오는 것은 지극히 공정치 못한 대가와 박탈감, 병 뿐이다.


행복을 위해 일하던 노동은


이제 살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의무적이고 고통스러운 것이 되어버렸고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될 대가들 중 대부분이 자본가들에게 흘러들어가 그들의 배만 불리게 되는 기형적인 것이 아니 될 수 없게 됐다.


언제까지 노동은 고통스러운 노역이어야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