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전 스토리

자신이 바랬던 공산국가가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는걸 본 주인공 카라마조프는 어느 버려진 마을로 향한다

카라마조프를 동경하는 한 콤소몰 단원이 그를 쫓아 그곳에 달한다.



단원: 뭐하시는거에요 아저씨?버려진 마을이고 앞에는 개울이에요 뭘 하는거죠?

카라마조프: 물로 공산국가 건설을 하려고한다.

단원: 물로요?

카라마조프: 철로도 공산주의 국가를 만드는데 물이라고 안될건 없지


카라마조프, 흐르는 물속에 들어가 물로 만든 그라드를 건설한다. 도시의 느낌은 남고 형태가 사라진다.


단원: 이쪽으로 나와요

카라마조프: 일국 사회주의이니 계획경제이니 집단농장이니 그런것보다 중요한건 공산주의를 실현하려는 그 순수한 마음이다.

단원: ...


점차 카라마조프가 만들고 물에 일어나는 파동은 곧 흐트러지지만 물속엔 마치 그 어느 공산국가보다 아름답고 인민들이 행복한 세상이 보인다.




그렇게 그의 공산국가의 디딤돌이 마침내 완성되자

인근에 거주하던 일전에 죄수부대에 끌려간적있는 미치광이 노인이 목발 차림으로 뛰쳐나오며 외친다.


노인: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이루어졌다! 혁명이 완수되었어!



노인은 편안한 얼굴로 숨을 거두었고

마침내 염원하던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