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맞는 시민단체라도 가입하던가, 아니라면 직업 구하고 노조원 되던가 하는 방안이 누가 말한 <혁명>에 개인이 기여할 수 있는 건실한 바일텐데


방구석에서 호이류의 떡밥 물고 뜯고 하는건 (당연히) 별 도움 안되고, 어떠한 이즘의 흥미 유발제나 입문 단계로서의 기능만 할 수 있을 뿐임


그래 어디 단체라도 가입해서 현수막 노끈이라도 묶던가, 아라곤이 어쩌고 우크라이나 마적이 어떻고 하는 것이 현실변혁과 실제적인 혁명의 발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정 모르겠음


룸펜이라면 룸펜이고 대리만족이지 과연 도움이 될련지?


아예 진로를 그짝으로 잡고 석박사니 논객 될거라면 별 말 안하는데


어떠한 이즘, 혹은 혁명식의 구호들을 단순 밈으로만 소비하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단다


실천 1도 안하면서 정치성향테스트하고 "나는 ㅇㅇ주의자임" 정의내리는 것이 운동과 얼마나 유리된 일인지


허구한 날 조잡스런 폴볼 컨텐츠나 쳐만드는게 자폐적 향유 내지 페티시즘 아니면 도대체가 뭔지 되묻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