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갑자기 2년이상 잘 써오던 전자저울 사망

3kg까지 측정되고 0.1g 민감도 가졌던 만원 후반대 제품

건전지가 다달았나 싶어서 새걸로 교체해봐도 작동 안함

아무래도 인덕션 바로 밑에 서랍에 보관한채로 

너무 오래 가열해서 그런가 싶음


고장난 저울 건전지 원래 껴져있던걸로 다시 껴놓고 방치

오늘 새거 도착해서 건전지 이식하려고 뜯어보니

건전지가 끈적끈적 젖어있음..?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 

+-로 꽂아야할걸 ++로 꽂아놓음ㅋㅋㅋㅋ


그렇게 고장났던 저울에다가

혹시나 싶어서 건전지 새걸로 다시 껴보니 

잘 작동함 ㅡ ㅡ????

뭐지...

건전지 반대로 꽂아놨더니 지리면서 살아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