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부터 지금까지 해먹은 것들이라 챈에 한 번 올렸던 것들도 섞여 있음...



푸타네스카에서 토마토만 뺀 스파게티. 


토마토 없이도 의외로 맛있음. 사실 재료 생각하면 맛 없기는 힘들긴 해.

저번에 올린 파슬리 넣은 알리오 올리오.


간짜장이 되고 싶었던 짜장라면. 

올리브 페스토 파스타. 


옛날 요리책 보다가 올리브 페스토가 언급된 거 보고 만들어 봄. 다진 올리브와 마늘, 토마토, 앤쵸비, 바질을 섞어서 페스토를 만들어 면에 버무리고 케이퍼를 곁들임.

맨날 면식수행만 하다가 고기 한 번 구웠을 때. 고기 굽기는 자주 안 해서인지 영 어렵더라.

새우 샌드위치. 


맛있는데 새우가 자꾸 삐져나와서 먹기가 불편함.


이것저것 보태서 만든 짬뽕라면. 


토리파이탄 만든다고 샀던 닭육수가 냉장고에 남아 있어서 조금 보탰는데 기가 막힌 맛이 되었음. 남는 거 처치 곤란일 때 츄라이 츄라이.

카레.


나는 카레 만들 때 재료를 최대한 다져서 형체가 잘 안 보이게 만드는 게 좋더라. 할배라서 그런가.

오무라이스. 


사실 오믈렛 만들다가 실패해서 급하게 고기 굽고 소스 얹어서 망한 부분 가린 거임.

홀토마토 캔 까서 남은 거 처리할 때마다 만드는 토마토 파스타.

비프 스튜. 


와인에 곁들일 만한 안주가 없어서 만들어 봄. 집에 있는 향신료는 다 때려넣어서 진득하고 풍부한 맛. 바질 파슬리 처빌 로즈마리 오레가노 차이브가 들어감. 로즈마리 넣으니 향긋해서 좋았음.

라유를 넣은 볶음밥.


밥도둑이라고들 인스타에서 떠들던 거 일본에서 사왔는데 볶음밥에 넣으니까 안 느끼해서 좋다.

카르보나라.


관찰레가 오래된 거라 바싹 구웠는데도 살짝 군내가 났지만 후추 폭탄으로 해결.

부리토.


타코 시즈닝 없어서 어케하나 싶었는데 타코 시즈닝에 들어가는 거 보니까 집에 있는 거 조합으로 어찌저찌 커커버되길래직접 만들어서 썼음. 나쁘지 않은 맛.


감자 수프.


감자 수프는 역시 생크림 넣는 게 가장 풍미가 좋다. 두유 이런 건 당연히 대체 안 되고(대신 조금 더 가벼운 맛을 낼 땐 두유도 좋더라.) 우유만 넣는 것도 영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