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치즈크러스트 피자 갈릭 고르곤졸라


대략 1판에 4500원 꼴

행사할 때 3000원대로 종류별로 쟁여둠




< 준비물 >

1. 에어프라이어 겸용 오븐 - 15L

2. 모짜렐라 슈레드 피자치즈 - 대략 30g

3. 토마토 소스 - 대략 2숟가락 가득

4. 케챱 - 대략 1숟가락 가득

5. 방울 토마토 - 6알

6. 블랙 올리브 - 3알

7. 와일드 루꼴라 (하나로마트) - 대략 1/3팩 20g

8. 리코타 치즈 (노브랜드) - 대략 1/3팩

9. 발사믹 글레이즈 (폰타나)

10. 파마산 치즈 가루




< 제작 과정 >

1. 냉동피자를 냉장고에 하루 방치해서 해동해둠

기분탓인지 몰라도 해동해둔게 좀 덜 딱딱해지는 느낌임


2. 방울 토마토는 반으로 갈라서

에어프라이어 모드로 150도 정도 해놓고

15~20분 돌려서 좀 익히면서 말려줌

왜냐면 내가 생 토마토를 못먹음;;

(난 스테비아 방울 토마토 사용했음)


3. 해동된 피자를 오븐 그릴망에 올려놓고

뭉쳐있는 마늘칩을 골고루 퍼트려줌

피자치즈를 원하는 만큼 추가해줌 

특히 테두리 위주로 치즈의 영역을 넓혀줌


4. 오븐 바닥에 워터팬을 두고

바로 위에 그릴망+피자를 넣고

에어프라이어+오븐 겸용 모드 150~160도 20분 돌려줌

(귀찮아서 예열따윈 하지 않았음)


5. 대충 15분 이후 눈으로 보면서 

치즈 표면이 좀 노릇해진다 싶으면 꺼냄

고피자 마냥 빠짝 태워먹는게 아니라 

적당히 골고루 단풍이 들기 시작할 때임


6. 치즈 위에 토마토 소스랑 케챱을 뿌리고

테두리 빼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펴줌

이 피자 특성상 마늘빵 소스만 들어가고 

토마토 소스가 아예 없기 때문에 추가하는 것임


7. 워터팬을 빼고 그릴망을 워터팬 위치로 옮김

오븐 모드를 위 아래 열선 모드로 바꾸고

온도 180도로 올리고 10~15분정도 더 돌려서

도우 바닥이랑 토마토 소스가 잘 익도록 해줌

눈으로 보면 소스층이 마르면서 끈적해지는게 보임


8. 나무 도마로 피자를 옮기고

와이드 루꼴라를 잔뜩 올려줌

대충 뿌리쪽이 가운데로 향하게 해야지 예쁨

방울 토마토 준비한거 골고루 뿌려줌

블랙 올리브도 물로 한번 씻고 채썰어서 뿌려줌

(그냥 올리니까 너무 짜..)


9. 이제 여기서 커팅 들어감

리코타 치즈 올리고 커팅하면 

자꾸 칼에 달라붙어서 개같음 ㅡㅡ


10. 숟가락 2개 사용해서

리코타 치즈 떠내고 긁어주며 골고루 토핑해주고

아몬드나 크랜베리 넣고싶으면 넣고

발사믹 글레이즈 지그재그로 

1.5~2cm 간격으로 이쁘게 촘촘히 뿌려줌

파마산 치즈 가루 뿌려주면 끝




< 후기 >

은근히 맛있다

바닥의 마늘빵 소스랑 갈릭칩 고르곤졸라 치즈 맛에

위에서는 토마토 리코타 발사믹 맛이 동시에 있으니

확실히 은근히 맛있다

거기에 도우 끝까지 치즈크러스트라서

은근히 가성비도 좋은거 같음

이게 뭐라고 밖에 나가면 2만원이나 한담..

마늘소스 때문에 느끼할 수 있어서

발사믹 글레이즈를 좀 촘촘히 뿌려줘야함


그나저나 루꼴라 잔~뜩 끼얹고도 

그냥 풀향 말곤 느껴지지 않길래

생으로 하나 씹어봤는데

시발 존나독해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