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왜 어린이날은 휴일인데
어버이날은 아닐까
그렇게 인의예지신과 효를 강조하면서
어버이날은 왜 안쉬는날이냐 이거야
그래서 어린이날인 오늘 어버이날 요리를 한다..
유튜브보다가 잠발라야하는거 보고
마침 본가에 어정쩡하게 남아있을 식재료가 떠오르더라
어머니께서 사놓고 까먹었단 베이컨과
양파, 샐러리..그리고 나 없는 사이 결국 싹을 내고 만
양파의 양대파..
소시지는 초리조, 킬바사, 잔슨빌 조지고
냉동실에서 고통받던 베이컨도 넣어줬음.
케이준 시즈닝에 매운맛 주려고 페페론치노홀더 3개정도
투하함
토마토 퓨레는
부모님이 피자한다 하면서 사놓고 잊어먹은
토마토 페이스트로 대체했다
마늘조이고
뜸들이고
잘 익혀서
원래 죽처럼 되야 하는데 쬐금 졸였음
향신료맛 오지고 맛있게 잘됨.
근데 페이스트말고 퓨레로 해야
원하는 질감 나올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