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엔 수분이 있으면 안 돼 !!"


라고 분명 귀가 뚫릴 정도로 들어왔는데

막상 여러번 해보니까 전혀 아닌거 같더라


저걸 정확히 말하려면 

"밥알 속에 찰기가 많으면 안 돼 !!"

이런 느낌인거 같음


꼬들밥으로 밥 지어놔도

볶아보면 너무 건조해서 오히려 

되려 뻑뻑해지고 뭉치는 경우가 많았음

이때 기름을 더 넣어서 해결볼 수도 있지만

건강에도 딱히 좋을 거 같지도 않고 요새 기름 비싸서 ㅡㅡ..


그래서 아까 물어본대로 

카레 가루에 물 살짝 풀어서 해봤거든??

밥알 뭉쳐있던거 바로 싹 다 풀림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밥알이 녹아서 죽이되고 죽이 되냐?

그것도 전~~~~혀 개뿔이 안되더라


그리고 다 만든다음 덜어서 먹고

남은거 뚜껑 덮어서 냅뒀더니 

안에 수증기 습차서 촉촉해져있었는데

이때도 한번 비볐는데 전혀 떡이 되긴 커녕 

오히려 밥알 하나하나 떨어지는데에 도움이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