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요리한 글은 아니지만, 너무 맛있어서 함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제 부모님과 함께 라 본 테이블로 외식 갔습니다.


C세트 시켰고, 기본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새우 필라프 1인분,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2인분이 나왔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순백색의 치즈인데,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짝만 눌러도 자를 수 있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면서 담백한 맛을 냈습니다.


2번째 메뉴는 새우 필라프.

적절하게 굽힌 새우와 기름진 밥과 베이컨의 조화가 아주 환상입니다. 이건 진짜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처음 시켜봤는데, 파스타에도 계란을 올려줄 줄는 몰랐습니다. 반숙 계란을 엎은 뒤 휘저어주니 파스타가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냈습니다. 소소하지만 뜨거운 열에 익은 노른자 조각들을 찾아 씹어먹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인테리어 끝내주는 식당에 이런 고오급 식사는 진짜... 매번 저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합니다.


La Bonne Table은 Legend 그 자체입니다... 한번 가십쇼. 두번 가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