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6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말 범위가 전범위인 만큼 지금 시작해도 기간이 충분할진 모르겠지만 ㅠㅠ 아무튼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부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 요즘은 간단한 요리들만 해 먹고 있습니다. 조리 과정 샷은 없고 완성본만 모아 뒀습니다.


1. 된장찌개
자주 먹는 클래식 조합: 두부,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감자, 대파, 청양고추

2. 야키소바
세계지리언님 글을 보고 뽐뿌 와서 만들어 봤습니다. 부재료는 딱 맞게 있는데 면이랑 소스가 없어서... 마켓컬리에서 호다닥 주문했습니다. 야키소바에는 역시 마요네즈가 잘 어울리네요! 아직 재료가 1인분 정도 남아 있어서 또 해 먹어야겠습니다.

3. 황금볶음밥
승우아빠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치킨스톡 대신 굴소스를 넣으니 색깔이 약간 검어진 느낌입니다. 저는 쪽파 대신 대파를 쫑쫑 썰어 넣고 베이컨도 넣었습니다.
굴소스도 절반 이상 썼는데 이번 기회에 치킨스톡을 들여볼까 생각중이에요.

4. 바질 페스토 링귀니
방금 만들어 먹었습니다. 데체코 바질 페스토가 마켓컬리에서 세일중이기도 하고 요즘따라 생각나서 만들었습니다. 면을 삶고 페스토에 비비면 끝나는 요리라 요리 과정이라 할 것도 없는 초간단 파스타입니다. 위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올렸어요.
제가 옛날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맛과는 다른, 약간 텁텁한 맛이더라구요. 신선한 맛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페스토 색깔도 탁하구요. 역시 바질 페스토는 생으로 만들어 먹는 게 진리인 것 같아요.


요새 1일 1면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밥과 달리 국 같이 따로 만들어야 하는 음식도 없고 면요리는 대부분 만들기 간단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가능한 레시피가 다 볶음면류 아니면 비빔면류라 설거지가 덜 나오는 장점도 있구요. 그래도 면만 많이 먹다 보면 혈당 올라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ㅠ
아무튼 요즘 식탁 근황은 이 정도였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