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분 요리인지 뭔지로 맹글어본 치킨 카레임

물 대신 우유로 농도를 잡았고 오직 닭고기의 육즙과 양파의 채즙으로만 전체적인 수분을 맞춰줬음

양파를 채썰 때 자르기 힘든 끝부분 자투리는 갈아서 닭고기 밑간할 때 써서 버리는거 하나도 없었음

닭다리 정육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소금, 후추,  간 양파를 넣어서 10분 동안 재워둔 다음 후라이팬에서 겉에만 살짝 갈색이 날 정도로만 초벌해줬음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썬 양파와 올리브유, 소금, 후추가 전체적으로 섞일 정도로만 볶아준 다음에 초벌해준 닭고기를 넣어서 약불로 뚜껑 덮어주고 끓임

양파와 고기에서 물이 나와 재료들이 잠길 정도가 되었을 때 플레인 요거트, 토마토 페이스트, 우유, 고형 카레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불 끄고 고형 카레가 물을 빨아들여 잘 풀어질수 있게 잠깐 방치해둠

고형 카레가 부드러워져서 잘 섞이면 간 한번 보고 마무리 농도와 간을 맞춰줬음

이제 이대로 하룻밤 숙성 시키면서 A급 성능 좋은 치킨 토마토 카레가 S급 카레로 강화될 일만 남음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