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카운터자리 문앞에서 먹음




에피타이저로 나온 차완무시

아래쪽엔 메생이가 깔려있었고 위에는 쌀 튀긴거에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서 나옴.

바로 퍼먹기에도 온도도 딱 좋았고 트러플 향도 강렬한게 정말 맛있었다.



우동은 스시에 딸려나온거라 따로 기대 안했었는데 맛있었다. 안에 들어간 표고가 괜찮더라.


스시 구성은

광어 - 엔카와 -연어2 - 초새우 - 한치+전복내장 소스 - 아카미 - 고등어 - 훈제 삼치 - 아마 도미? - 오토로 - 새우+새우내장 소스 - 장어

해서 총 13피스에 2만원 받음. 홍대치고 비싸진 않다. 거기에 추가로 주문하는 스시는 균일가로 한점당 1500원씩 더 받더라.


스시 맛 자체는 정말 좋았음. 

샤리 온도도 너무 차갑지도 않고 샤리 맛도 연갈색인것이 미리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한것같은데 맛있었다.

네타들도 신경써서 물건 골라온것 같았고 다들 맛있었음. 특히 아카미 감칠맛이랑 새우 단맛은 훌륭했다. 


문제는 이런저런 미스들이 너무 많았음.


내 초밥들 자세히 보면 보이겠지만 고등어에도 그렇고 오토로도 옆구리로 살짝 삐져나와서 보일텐데 와사비 양/정로 실수한게 내꺼에 2개, 같이 저녁먹은 남동생은 고등어랑 삼치 해서 2개 도합 4개나 있었다.

얜 특히 고등어 초밥 좋아하는 놈이라 신난다고 먹었는데 안쪽에 와사비가 많아서 먹고 눈물흘리면서 빡쳐함


좋아하는 메뉴 먹고 빡친게 보고있기 영 그래서 엔카와 둘, 고등어 둘, 아카미 둘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을땐 남동생쪽 아카미 바닥에 부스러진 훈제삼치 조각이 묻어서 딸려옴. 얘 빡침 2스택


결론적으로 맛이랑 가성비는 꽤 괜찮은 가게인데 이런저런 미스가 많아서 다시 찾기엔 좀 꺼려지는 가게였다. 나는 한번쯤 다시 가볼것 같은데 남동생은 다신 안온다고 못박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