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로는 청어 같은거, 주막에선 장국밥 같은거 팔기도 했고. 근데 조선시대가 몇십년도 아니고 몇백년 역사인지 생각하면 차라리 전중후기 나눠서 구글링이나 논문 찾는게 여기보더 훨 빠르고 정확할걸?

질문탭달아주세요

마트에 있으면 궁중반가요리고 시골에서 보내준귀한거라는데 이게 사람 먹는건가 싶어서 안먹고 처박아놓으면 서민요리야

인간의 심리란게 상위 계층을 모방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지금은 양반가나 궁중요리인지도 모르고 먹는 음식들이 은근히 많아. 반대로 고오급 한정식이라고 차린게 양놈이랑 왜놈 쿼터인가 싶게 근본없는게 튀어나올때도 있고ㅋㅋㅋ

80년대 생활수준의 급격한 향상과 맞물려 아직 출판시장 쌩쌩했을때라 그런지 진짜 레전드급 요리연구가나 조리사들이 한식 중식 막 이런거 백과사전 사이즈로 내고 그랬는데 지금 보면 충격과 공포스런 음식들이 있었어. 하도 오래되어서 이름 까먹었는데 손가락 굵기로 길게 썬 두부사이에 다져서 양념한 소고기를 채워서 이걸 안부서지게 굽는 섭산적 종류든가 오이선 호박선을 만들어도 소박이처럼 세로로 갈라서 소 채우는게 아니고 3미리정도만 남기고 가로로 칼집넣고 거기에 소를 챠우고 지단올리고 쪄서 낸다든가 ㅁㅊ....재료는 흔하다면 흔한데 조리기술이 도랏
그러니까 지금 궁중요리라고 레시피 돌아다니는건 주로 한식조리사 실기로 나오는것들중에 그나마 선녀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