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가 얘기 해주신 썰이 하나 있는데, 시골 어디 한 적한 건물에 자기 동기 친구들하고 짜장면,짬뽕을 시켜먹었는데 짜장면을 먹다가 바퀴벌레가 나왔다고...근데 더 재밌는건 옆에 친구 음식에는 걸레가 나왔고(근데 친구는 그게 버섯이나 풀인줄 알고 맛있다고 먹었다가 뒤늦게 알았다고.)그리고 다른 친구 짬뽕에서는 앙증맞은 쥐가 나왔다고 하더라 근데 무슨 쥐가 그렇게 작았는지 쥐가 탁구공 만했다고 그랬어. 아무튼 그거에 대해서 항의를 했더니 사장님이 하나 새로 더 만들어주시겠다고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하길래 그냥 값을 안 치르고 나오는 걸로 퉁침.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 할 이야기지만 그때 당시 80년대였으니 그런 웃지 못할 이야기 나왔던 것 같음
더 웃긴건 그집 짜장면이 끝내주게 맛있었다고 아버지께서 그러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