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라엽떡이 나왔다길래 분모자추가 착한맛으로 헐레벌떡 시켰는데

대차게 실망함.. 물론 초기라 점바점이 심할수 있음

1. 일단 착한맛인데 안착하고 마라향이 개쎔
마라탕 3단계 이상의 맵기임
그리고 엽떡맛이 안나는건 아닌데 마라향이 너무 강해서 마라 80 엽떡 20 정도의 맛으로 생각하면 됨
오리지널은 거의 불지옥일듯

2. 마라향이 굉장히 강한데, 재료가 안들어가진 않은것 같은데
비율이 잘못된건지 땅콩의 고소함이나 산초의 산미 등 기타 향신료의 조합이 박살나서 50% 부족한, 매운 맛만 강조된 마라탕임, 거기다 마라탕 느낌이 강한데 야채가 없어서 아쉬웠음 토핑으로 야채가 있었음 그나마 나았을듯

3. 우삼겹 기름이랑 고추기름이 너무 많음 그래서 계속 먹다보면 그 기름짐에 빨리 물리는데다 속이 안좋아짐

4. 분모자, 당면사리는 안시키는게 좋음
분모자는 쉽게 물리는 경향이 있는데 양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오는것도 아니고 기름진 국물이랑 전혀 안어울림 그리고 조리시간이 중요한데,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마라엽떡 특성상 주인장이 오버쿡할 가능성이 큼

차라리 떡사리가 나음
개인적으로 유부도 맛있었음 그나마 매운맛을 중화시켜줌

개인적 평점을 주자면 (먹어봤던것 중에 베스트 기준)

기본엽떡 8.5
로제 9.5
크림 5
마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