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위치한 근본있는 통닭집
2마리에 14000원
이렇게 들고가면서 고소한 튀김냄새+뜨거운 김이 올라오는게 날 설레게 해
집에서 포장을 뜯으면 이런 모습
사실 2마리 14000원이 혜자같지만 닭 살이 많은 편은 아니다
1.3교촌정도 되는듯?
그래도 튀김옷이 미친듯이 바삭하고
아무리 살이 적어도 2마리를 산다는 만족감은 상당히 좋다
하지만 나는 이걸 먹을때 조금 더 수고를 들이는데
이렇게 10분정도 투자해서 살을 다 발라놓고 파랑 버무려놓으면 앵간한 프랜차이즈 순살치킨 안 부럽다
양이 뒤지게 적어보인다면 기분탓이 아니다
살 바르면서 반마리정도 먹음 ㅎ; 어케참음
기분굿 ㅋㅋ
이렇게 튀김을 먹었으면 술을 먹어야겠지?
이번에는 평소에 먹던 테라대신 마트에서 반값세일중인 술을 가져왔다
마쿠? 라고 하는 캔막걸리인데
캔맥주랑 비슷하겠거니 해서 사봄
음...정가에 사는건 호구짓이고
솔직히 이거 살 돈으로 편의점에 있는 제일 싼 막걸리도 얘보다 맛있을것 같다
막걸리의 달달한 맛은 다 없애고 텁텁한 맛만 남김
결론: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