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자체는 시판소스 안쓰고 재료 직접 볶아서 만들때 쓰는거라 님같은 경우는 올리브 향 느낄거면 쓰는 정도임 안넣어도 돼

소스를 살짝 가열하면서 볶을때 올리브향 가미와 소스 눌러붙음 방지 및 너무 증발하는걸 막고 윤기를 낼때? 
솔직히 필요 없는듯 알리오올리오처럼 기름으로 향을 뽑는거 아니면..
삶을때 기름을 약간 넣는 사람도 있는데 업장처럼 삶아놓고 보관하는거 아니면 필요도 없고 설거지거리만 늘어서 싫엉 애초에 기름코팅이 효과적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올리브유는 참기름 들기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됨
그 자체에서 나오는 향이 참기름 들기름만큼은 아니어도 되게 강렬하고 대체할만한게 없음

전분과 수분의 에멀전을 위해선 기름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 전분 + 수분 + 유분이 섞였을때 비로소 에멀전 현상이 터지면서 파스타요리 특유의 감미로운 소스질감이 되는거랬음 딱히 별도의 소스를 쓰지 않아도 면에 달라붙는 느낌의 조화로운 질감의 소스같은 것이 생김 알리오올리오라도 그것이 필수

글에서 말한 조금 깊은 팬에다가 면을 삶고 거기다 소스를 넣어서 만드는 '원팬 파스타'라는 조리방법이 있지 ㅋㅋㅋ
소스파스타에서 올리브유 역할은 풍미를 더해주는거고 오일파스타에선 풍미+에멀전 재료 역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