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초코막대는 코팅초코 쓰기도싫고
템퍼링하기도싫어서
가볍게 비스코티로 만들었어

크림화 하기싫어서 버터도 녹여서넣음ㅋㅋ

요즘 다이어트해서그런가 재료들이 좆같아서
초코맛(향)프로틴도 한스쿱 넣어줬다

사실 베이킹이 까다롭다하지만 홈베이킹할때 대충 규칙에맞추면 재료  조금씩 가감해줘도 크게 문제없슴
반죽 질기를 못맞추거나 필수재료를 바꿔버리지 않는이상..

휴지해놓고 점심먹은후 대충 성형..
이때 출근 2시간남음 ㅅㅂ

160도로 30분정도 구워줬는데
오븐이 전자렌지 겸용이라 성능이 안좋아 ㅠㅜ

아무리해도 윗부분만 그슬리고 바닥은 안익어서 다 식힌후에도 바닥에서 잘 안 떨어지더라

출근시간 얼마안남았는데 1차굽기부터 ㅇㅈㄹ하니 맘 급해져서 걍 극약처방하기로하고 진행

억지로 바닥면 떼다보니 덜익은부분에 균열가서 허리부러짐ㅋㅋ

썰어주는데 존나부서지고 뿌스래기 존나날림..  이건 냉장 전처리해주면 막을수있는데 난 하루만에 뚝딱하고싶었어

그와중에 팬도 자리없어서 너무 얇거나 가장자리 못생긴애들은 포기할 심산으로 후라이팬에 구움 ㅋㅋ 이때가 출근 약 1시간전

근데오븐성능이 구려서 수분말리는데도 존나오래걸림ㅠㅠ 출근준비해놓고 기다리는데 x줄타드라

다 대충 바삭해지도록 구워주고 아슬아슬하게 출근.. 허리부러진건 퇴근후에  초콜릿으로 붙여버리기로함

방금 수술해줬는데 단단하게 잘 붙었음 ㅎㅎ

직장동료/친구가족들 선물용 몇개는 붙여서 포장해주고 나머지는 걍 허리 부러진채로 그릇에 담아뒀어

출근전에 친구어머님이 얘네 몇개 드셔보시곤 엄청 꼬소하고 맛있다고하심 ㅎㅎ

나도 그때 뿌스래기 주워먹었는데 딱딱바삭하고 적당히 달고 버터향 쌱 나는게 맛있더라 ㅎㅎ

여유두고만들면서 모양도 예쁘게했음 좋았겠는데 너무 충동적으로 우다다해버려서 못생기게 나온게 아쉽~

선물용은 낼 아침에 드시라구 방금 포장해서 식탁위에 올려둠

시행착오를 좀 겪었지만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