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아는 나의 도화지 내가 쓰는 그림판 

튀르크의 물감으로 흑해를 그린다 

케말에 충실한 화법으로 풀이한 

내 주관은 그대로 국가 속 깊숙이 스민다 

때때로 그려 난 이 EU의 나체 

가입을 거부하는 그것의 자태 

그 위를 거니는 내 외로운 상태 

나를 위협하는 그리스의 창대 

난 칠해 빨갛게 내 자신을 변하지 않게 

러시아의 유혹 속에서 내 자신을 잡게 

누가 뭐래도 살래 나답게 난 

멋대로 그릴래 끝까지 나답게만 

흑해와 지중해 위에 

나는 외교로써 그림을 그리네 

튀르크 뿌리에 오스만의 거름을 뿌리네 

 EU보다 강한 미국이 점령한 꽉 막힌 유럽

그 속에 갇힌 사람들은 

미국의 포로 

앞으로 서로 먼저 가려 입에 걸레를 꽉 물고 

외치는 칠면조 소리에 이 대륙은

빛을 잃은 회색빛 

사람들은 주눅 드네 

한쪽에선 흑해가

비웃으며 춤을 추네 

하지만 그 질서 없는 땅에 

나도 질 수 없어 

얼굴을 잔뜩 꾸기고 껴 있어 

이 애처로운 국제 정세 속에 

평화는 멈춰 있어 

국운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구체제에 개혁이 번져 

다시 새로운 나라가 내게 그려져 

캅카스들아 get on the Turkiye

국운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에르도안에 혁명이 번져

다시 새로운 국가가 내게 그려져

화가들아 get on the Turkiye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사각의 종이를 이 지도에 깔아 

판도를 그려내

승전국이 따라 가는 대로 

내 국력을 맡겨 

미국과 러시아가 춤을 추는대로 

내 꿈을 꾸던 대로 

아시아를 떠난 채로 

마치 오스만이라도 된 듯 

나는 국호를 바꾸네 

색을 섞어 총에 묻혀 

쿠르드를 칠하네 

기분은 젖어드네

손에 쥔 케밥만큼이나

Me Myself & I 

대체역사 속 나는 완전히 자유롭네 

시간은 흘려가 

줄타기 외교 고단해져가 

더 칠할수록 조금씩 

형태는 일그러져가 

이 좁은 보스포루스 밖을 벗어날 수 없는 

지도 속의 나도 지금 내 처지랑 같구나 

내게 슬픔이란 파란 파도 

바라만 봐도 평온해지는 

슐레이만의 장미빛 미소는 

기쁨의 색깔 

썩은 퍼런 그리스 욕심과 게으름 

어쩌면 무관심 

밤에 깨어나는 내겐 아침은 

검정색의 근심과 걱정은 

흰  새허연 

새하얀 색은 세월 

흘려가는 내월 월 Like 

아무도 알아 봐 줄진 몰라도 

주변국과 경쟁 할수 없는 못난 화가 

날 아무리 비웃어 

이상히 쳐다 봐도 

I Great Turkiye

truth within the abstract 

EU 가입 거부는 절대 

내게 외롭지만은 않네 

삶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의 물감이 번져

다시 새로운 삶이 내게 그려져

서아시아들아 get on the Turkiye

국운이란 찢겨진 캔버스

그 상처에 전쟁이 번져

다시 새로운 국가가 내게 그려져

북키프로스야 get on the Turkiye

앙카라의 풍경을 이슬람의 운명을 

하얀 순결을 내 사랑 숨결을 

하늘에 뜬 13개의 별을 

마음에 숨겨 놓은 뜨거운 열정까지 

그림 위로 가슴에서 털어 

삶의 풍경을 나의 운명을 

하얀 순결을 내 사랑 숨결을 

하늘에 뜬 별을 

지도에 숨겨 놓은 

뜨거운 열정까지 

협상 테이블 위로 가슴에서 털어 

랄랄랄랄라 

마치 EU라도 된 듯 

나는 물감을 타네 

랄랄랄랄라 

지친 한숨의 색깔을 섞어 

상처난 내 마음에 

랄랄랄랄라 

상처난 내 맘의 잠 못 이룬 

긴긴 밤에 

랄랄랄랄라 

마치 미국이라도 된 듯 

나는 물감을 타네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라


https://youtu.be/aF9MhzlHb_k?si=79Aw309mXkCFsDyF

https://youtu.be/aF9MhzlHb_k?si=79Aw309mXkCFsDyF

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