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이한 국기중 하나인 남아공 국기 도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기에 6개 색깔을 쓰는 국기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데 남아공은 쓰고 있다.

우선 흑녹금 도안은 지금은 여당이 되었지만 아파르트 헤이트시절 넬슨만델라 중심으로 흑인 저항운동을 했던 아프리카 국민회의 깃발에서 유래한 것이다. 

참고로 만델라를 보고 감격해서인지 김대중이 90년대 민주당을 탈당하고 세운 신당이름을 새정치 국민회의로 이름지었다고 함.

적백청 도안은 남아공의 구 기득권층인 백인인 아프리카너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넣은것. 아프리카너의 모국이 네덜란드이기때문에 네덜란드 깃발 배색을 그대로 가져온것일 거라고

거기에 남아연방 시절 아프리카너들에 의해 정치적 콩라인 신세였던 영국계들 배려로 영국유니언잭 청백적+대각선 도안을 가져온것 이라고도 함.


참고로 구 남아연방 국기는 94년에 현행국기로 교체되면서 폐지와 동시에 나치깃발 마냥 남아공에서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고 함. 그래서 오라녜왕조 시절 황백적 3색은 못넣은것. 사실 오라녜시절 네덜란드 삼색기도 본래 적백청인데 태양볕에 바래어서 색이 저래된거라 본래부터 적백청 삼색이 맞다는 이야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