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식당, 만화카페 같은 곳에서 사람들 안 보이는 각도로 앉은 다음 클리 꼬집히고 싶다.

나도 모르게 신음이 튀어나와, 턱을 괴는 척하며 입을 틀어막고, 고개를 숙인 채 쾌감에 젖어들고 싶다.

팬티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 절정하기 직전 그만둔 애인의 손에 이끌려 다시 데이트를 이어 나가고 싶다.

모텔이든 어디든 가서 나 좀 어떻게 해달라고, 애인에게 팔짱을 끼고 가슴을 부비적 거리며 따먹어 달라고 애원하지만 무시당한 채 잔뜩 흥분한 채로 데이트를 계속하며 아쉬움을 느끼고 싶다.

데이트가 끝나갈 때쯤 다시 치마 속으로 들어오는 손의 감촉을 느끼며 이제 드디어 따먹히는구나 하며 솔직하게 기뻐하고 몸을 내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