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에 당뇨걸린 군필여고생쟝이다.

너네도 젊다고 방심하지 마라.

다이어트갤이니 중량좀 나가는 사람이 많을거같아서

월급루팡할겸 써본다.

내가 의사는 아니고 당뇨걸리고 이거저거 알아본걸 적겠다. 한국에서 당뇨는 훈수 1티어 주제라서 카더라 말이 존나많다. 반만 믿고 지침정도로 생각해라.

길다.


1. 당뇨 요약

2. 간기능

3. 당뇨 현상

4. 인슐린

5. 혈당기기

6. 운동

7. 예방

8. 제로콜라



1. 당뇨 요약

타인이 관찰했을때 오줌이 단내나서 붙인 이름이 당뇨다.

찌린내대신 단내가 난다니 개꿀이지만, 

식인귀가 나타나면 달달해보인다고 1순위로 잡아먹힐 수 있으니그다지 장점은 아니다.

외부 관찰 요인이 당뇨인것이고, 실제 육체문제는 간이다.

여고생쟝들은 다 아는 간때문이야~의 간이다.

당뇨의 근원은 간이며,  1차적인 피해는 혈관에 간다.


간의 역활은 자신의 현재체력비례 지속 광역 힐러다.

근데 단일 힐 기능이 없다. 그런데 간이 다친다?

가뜩이나 단일회복 기능도 없는데 간의 현재체력비례라

가뜩이나 낮은 힐량이 더더욱 낮아진다.


인간은 마나가 없다. 마나가 없는 캐릭터가 뭘까.버서커다.

버서커는 마나 대신 체력을 쓴다.

그리고 음식은 사실 전부 독이다.

다시말해 인간은 뭘 하든 뭘 먹든 간이 존나 야근해야한다.

간은 항상 데미지를 받고있다.


이제 간의 힐량이 데미지보다 낮아지면 인생 ㅈ된거다.

그래도 힐량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한번 파업해본 간은 금방금방 파업한다.

업무강도가 좀만 높아져도 사직서를 낼라한다.


2. 간의 기능


간은 중독,  저주,  세뇌 상태를 치료하는데

지구에 산다면 중독 상태만 확인하면 된다.

위에 모든 음식이 독이란게 이해가 안갈 수 있는데,

음식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소가 나오고, 때문에 지구에 사는 인간족 이라면 뭘 먹든 독이라 봐도 무방하다.


차두리가 광고하듯 간건강은 피로와 직면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존나많이잤는데 더 잘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쳐 자도 졸립다. 어디에 있던지 드러눕고싶다.

사춘기 남자가 야한생각 하는 횟수만큼  바닥에 널부러지고싶어진다. 24시간 마라톤을 뛰고 난 상태다.


중독이라 말했듯 면역계도 크게 떨어진다.

사실 지구의 필드는 미약한 독안개 필드라서 상시적으로 독 저항 판정을 내려야 하는데,

오늘  좀 힘들고 춥고 스트레스 받아서 독 내성치가 낮아졌는데 간건강까지 나쁘다? 저항 레벨이 딸려 바이러스가 저항을 뚫고 들어오는거다. 감기 따위에 쉽게 걸리는 셈이다.


제일 중요한점은 혈관이다. 위에 말한 피로감과 저항력은 디버프라 할수있는데,  혈관은 이제 직접적 데미지를 받는 질병의 영역이다.

들어봤겠지만,  당뇨걸리면 손발가락 썩는다는게 여기에 포함된다.

설탕을 만지면 끈적거린다. 그럼 당이 존나 주체를 못하는 당뇨병 환자의 피는?

식인귀가 1순위로 잡아먹을정도로 달달하다.

즉,  피의 점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혈관이 쉽게 막히고,  산소의 운반을 방해한다. 똑같이 1L의 피인데,  당의 농도가 높은만큼 당연히 당 외의 농도는 낮아진다.

분명 뇌에 피가 가곤 있는데 끈적인데다가 적은양의 산소만 간다. 쉽게 현기증을 느끼게된다.

특히 손끝발끝은 혈관이 좁아 산소공급이 쉽게 막히며, 적은 양의 산소공급이 오래되서 손발이 썩는다는 것이다.


3.당뇨 현상.

멈춰! 를 외쳐야하는 상황

피로감,  두통,  현기증,  입마름(코도 마른다), 코피, 오줌 단내등등


4. 인슐린.

몸 안의 당에게 유리천장과 유리바닥을 만들어준다.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환자는

유리바닥이 없어 저혈당이 와 쓰러지는것.

처음 당뇨 진단받았을때 배때기에 주사를 놓는데,  전혀 아프지않으니 혹시 맞게된다면 겁먹지않아도된다.

배때기에는 통각을 담당하는 센서 수가 적어 안아프다.


5. 혈당기기

하나쯤은 집에 하나씩 구비해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특히 의료비가 적게 나가서 돈도 얼마 안든다.

3만원정도면 체혈기와함께 다 샀던듯?

체혈기는 손가락에 바늘찌르는 용도인데,  체했을때 쉽게 손따주니 집에 놔둘만하다.

또 주변 친구놈들에게 츄라이츄라이 다 니 건강을 위해서라며 찔러 볼 수도 있으니 하나씩 사두는걸 추천한다.


6.운동

당뇨는 특히 유언비어가 많은데, 독타에게 직접 들은것만 말해주겠다.

간도 일할때 에너지가 필요한데, 간은 간뿐만이 아니라 복부와 허벅지의 근육에서 단백질을 빼와 에너지를 얻는다고한다. 허벅지와 식스팩을 만들도록 하자.

식스팩은 좀만 운동 안해도 사라진다던데 이런 이유가 아닐까


7. 예방

성분표의 당분만 보면서 대비해도 충분하다.

편의점 도시락을 보면 대충 30-40퍼 정도 나온다.

즉, 하루세끼 평범하게 밥먹으면 하루 당 섭취량이 딱 맞는다.

엌ㅋㅋㅋ

그런데 음료수를 마신다? 한캔에 당이 40퍼씩 들어간다.

엌ㅋㅋㅋ

오래살고싶으면 마시지 말자. 과일도 후식 느낌으로먹고 배채울 정도로 먹지 말자.

또한 초콜릿 같이 고당도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걍 적게 먹어야 한다. 초콜릿 먹어봐야 눈꼽만큼 먹으면 의미없고, 흰쌀밥도 코끼리마냥 쳐먹으면 문제가 된다.

당 외의 독소 섭취도 당연 안된다.

술 담패 하지 마라 ㄹㅇ


근데 결국 암과 같아서

걸릴 놈은 뭘해도 걸리고

안걸릴 놈은 뭘해도 안걸린다.

못생긴것도 서러운데 안좋은 유전자는 다 타고났다.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본인이 키작고 못생기고 머리숫이 없다면 특히 더 조심해라.

아무래도 신은 몰빵을 좋아하는거같다.

신은 공평하지 않다.


8. 제로콜라

제로콜라는 신의 음료 넥타르의 다른 명칭이며

이는 한국당뇨협회가 인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