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거밖에 없네 미안


키 183

몸무게 120 -> 77까지 뺐던 게이인데

오랜만에 광고 보이길래 채널 들림 ㅎㅇ


나는 헬스장을 거의 가본 적 없다.

대충 유산소+홈트만 해도 잘 빠지긴 한다.

사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단이라 생각한다.


파오후들에겐 미안하지만

자극이 되라고 조금 과격한 말투를 썼다.

개인적인 내 다이어트 팁을 적어주자면




1. 식단


탄수화물

적과 동시에 아군인 존재. 

빵, 면, 밥, 밀가루 등이 여기에 포함 됨.


일단 돼지들의 식단을 보면 탄수화물이 너무 많다. 

라면에다가 밥말아먹기도 하고, 

밥을 아예 두 공기 이상 먹기도 하고... 

하여튼 탄수화물은 무조건 줄여야 한다.


근데 또 아예 안먹으면 안된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기에 

최소한 하루에 밥 두숟갈 정도는 먹어야 함. 

그리고 두뇌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서 

적게 먹으면 공부도 잘 안 된다.


처음엔 줄이기가 매우 힘들텐데, 

처음부터 확 줄이지 말고 천천히, 

하루에 한 숟갈씩 느긋하게 줄여나가야 함. 

그래야 배고파서 발작을 안일으킨다. 

아무리 씹파오후라도 한 숟갈정도는 참을 수 있지?


그렇게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대충 남이 먹는 양과 비슷한 양까지 와야한다. 

가족들이 밥 퍼는 양이랑 비슷하게 퍼서 먹으면 됨.

나는 지금에 와선 한끼마다 

음식점에서 주는 공기밥의 반공기 정도만 먹고 있다.


정말 마른 몸매까지 빼고 싶으면... 

거기서 또 절반을 덜 먹으면 더 빠지긴 함.

건강엔 그닥 좋다 할 순 없지만.




단백질

근육조직에 굉장히 중요한 녀석이란 건 모두 알 거다. 

헬창들이 괜히 프로틴 프로틴 거리는 게 아님.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달걀, 생선, 육류, 두부, 콩 등이 있다.

번외로 육류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 벌레가 있음.

비위가 괜찮다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항상 단백질을 섭취할 수단을 마련해두는 게 좋음.

그래서 난 찜기 주문해서 계란도 쪄먹고 생선도 쪄먹고...

걍 다 존나 쪄먹었다. 쪄먹는게 칼로리가 가장 낮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계란 한 5개정도는 삶아두는 걸 추천함.

돈 많은 부자라면 그냥 고기나 보충제 사먹어도 되고...


운동 전/후에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이건 남들보다 좀 더 먹어도 괜찮다.

나는 끼니마다 삶은 계란 2개씩 먹었다.


근데 그렇다고 또 돼지처럼 존나 많이 먹지는 마라. 

특히 기름에 굽거나 튀긴 것들은 더욱 더...




지방

기름이다. 버터, 식용유, 크림 고기기름 전부 지방이다.

얘도 살려면 아주 조금이라도 먹어야 하는 영양소이다.

하지만 파오후들은 이걸 너무 쳐먹어서 문제인 것.


이것도 대충 남들만큼만 먹으면 된다.

따로 섭취해주거나 하진 않아도 된다.




비타민, 섬유소 -

칼로리가 착하고 몸도 건강해지는 친구들.

과일, 채소 등이 여기 해당된다. 

비타민은 영양제로도 섭취할 수 있고.


과일은 당이 많아서 그리 많이 먹는 걸 추천하지 않지만,

채소는 걍 존나 많이 먹어도 된다.

고기에 상추쌈 먹을때 나는 상추 4개씩 쳐먹는다.

상추 가격 쌀 때 많이 사서 씻어 먹어라.

아니면 당이 적은 토마토 같은 것들도 좋고.



뭐 이정도인데 가장 중요한 건

너무 첫날부터 빡세게 하지 마셈.


다이어트는 초장기전이다.

진짜 아무리 적어도 3개월은 각오하고 가야함.

그러니 처음부터 확확 줄이지말고, 

아, 이정도는 내가 괜찮겠구나. 싶은 정도로만 줄이자.

딱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만.


라면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치킨 피자는 칼로리가 좆되지만 라면은 괜찮은 편이다.

건면은 더 칼로리가 낮고.

근데 라면에다가 참치, 햄, 만두까지 쳐먹으면 안된다.


과자도 먹고 싶으면 그냥 먹어라.

근데 정말 맛보기 수준으로만 먹는 걸 추천한다.

사둔 다음 대충 조금만 먹고 지퍼백에 다시 싸둬라.

그리고 우울한 일 있을때마다 조금씩 빼먹으면 좋다.


별개로 달달한 디저트나 간식은 줄이는 걸 추천한다.

파오후들의 식사패턴을 보면 밥을 쳐먹고도 그 이후에 또 달달한 간식이나 후식을 먹는다.

구라 안치고 이것만 끊어도 살 확 빠짐.

끊기 어려우면 차라리 식후 커피, 차, 껌 등을 섭취해라.



그리고 만일 돼지처럼 너무 과식했어도 자책하지 마셈.

사람이 한번 무너지면 계속 무너지기가 쉬운데... 

정말 안좋은 버릇임. 


이미 먹어버린거, 

그냥 '아 내일은 덜 먹으면 되겠네' 하는 마인드로 가야함. 

그래야 오래오래 체중 유지가 가능하다.


어쨌건 내 결론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남들이 먹는 만큼만 쳐먹어라 이다.

물론 몸 키울거면 남들보다도 좀 더 먹어야하긴 하지만

살을 확 뺄 생각이면 남들이 먹는 만큼 먹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가 먹는 식사량을 참고하면 좋다.

네 몸집이 너무 크면 거기서 좀 더 먹고.

대충 빼다보면 어느 정도 먹어야 할 지 감이 잡힐 거다.





근데 사실 식단과 식사량은... 

운동의 힘든 점을 알다보면 저절로 줄어든다.

왜냐면 덜 쳐먹는 만큼 운동을 덜해도 되거든...





2. 운동


크게 유산소와 무산소로 2가지가 있다.

유산소는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고,

무산소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유산소의 종류로는 

사이클, 런닝머신(달리기, 걷기), 줄넘기 정도가 있다.


일단 파오후들은 달리기랑 줄넘기는 못한다.

너무 격한 운동을 갑자기 하면 관절이 좆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엔 사이클이나 걷기를 추천한다.


난 사이클 기구 사서 집에서 밤마다 한시간씩 했다.

하루에 한시간씩만 해도 효과 확실함 ㅇㅇ

하체가 단련되어서 정말 튼실해진다.


물론 설렁설렁하면 안 된다.

추천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게임이나 애니를 보면서 해라. 시간 빨리 간다. 


평소에 오래 앉거나 누워 있는 파오후들은 

게임이나 애니, 영화를 안좋아할 수가 없다.

난 드래곤볼 슈퍼랑 죠죠보면서 사이클 했었다.




무산소로는 스쿼트, 플랭크, 푸쉬업 등이 있다.


유산소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요요가 안오고 멋진 몸매를 가질려면 무산소도 해야한다.


일단 파오후들의 기본 근육량은 평균보다 많은 편이다.

왜냐면 그 육중한 무게를 근육이 버텨야 하기 때문.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그 근육들을 최대한 잃지 않으며, 살을 빼는 것이다.


그래서 무산소를 무조건 해야하긴 하는데... 

솔직히 나도 무산소는 싫어한다.

일단 존나 힘들다. 

유산소에 익숙해져서 뭐야 운동 별거 없네? 

할 때쯤 무산소를 처음 접하게 되면 엄청 고통스럽다.


얘는 유산소처럼 뭐 영화나 애니보면서 하기 힘들다.

웬만한 고인물이 아니라면, 

얘 하나에만 온 신경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파오후들은 먼저 유산소로 살을 조금 뺀 이후, 

무산소를 접하는 걸 추천한다.

플랭크, 스쿼트, 푸쉬업.

이 3개만 꾸준히 해도 어느정도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다. 

더 멋지게 만들고 싶으면 헬스장가서 

 전문 트레이닝을 받거나 쇠질을 해야하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난 하루에 30~40분정도만 한다.

근데 그 30~40분도 존나 지옥이다.

그래도 해야 한다.


운동량은 대충 와 진짜 더는 못하겠다 싶으면 그게 1세트임.

나는 처음 시작할땐 

플랭크 20초, 스쿼트 10번, 푸쉬업 10번으로 

각각 3세트씩 하기로 정하고 시작해서,

이틀마다 초나 횟수를 1씩 늘려가며 했고,

2주마다는 세트를 하나씩 추가해가며 운동했다.

지금은 대충 한 운동에 6세트 정도 함.



그리고 무산소+유산소인 버피테스트라는 운동이 있는데

이건 핵불닭볶음면급 매움을 자랑한다.

나도 이건 웬만큼 쳐먹은 날이 아니라면 평소엔 안 한다.

하고나면 그 날은 녹초 확정이다.




운동도 사실 식단이랑 비슷함.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만 하셈.

아 이정도면 매일 할 수 있겠다 정도로만.

강도보다도 꾸준함이 중요하다, 운동은.


난 하루에 유산소 1시간+무산소 40분씩 매일 하고 있음.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은 쉬는 날도 만들어 두고.




사람은 파블로프의 개마냥,

운동에 좋은 추억이 있으면 재밌어서 또 하고 싶어진다.

그러니 너무 빡세게 하지말고, 

운동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는 걸 추천한다.

내가 애니보면서 운동했듯이.






팁은 이정도인데, 다이어트챈럼들 모두 힘내자!

다이어트 별로 어려운 거 아니야 나같은 놈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