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진산까지 합친 지금의 금산군은 원래 전통적으로 호남이었고, 호남 최북단 지역이었음.


그런데 1963년 전후로 금산군은 호남이 아닌 호서의 역사로 갈아탔음.


어째서일까를 생각해봤음.


선조 때 충청감영이 공주로 이전했어도,

당시에는 대전의 반이 공주 땅이었어도,

그 공주와 접해있었음에도 금산은 전라도였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제2차 갑오개혁 때 23부제를 실시하면서 진산과 금산이 이때 처음 공주부에 편입됨. 1년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


그러다 부군면통폐합을 만나 금산은 진산과 통폐합되어 전북의 일부가 되었고...


1932년 충남도청이 금산과 가까운 대전으로 이전했지만 금산은 그때도 충남 편입 얘기가 있던건지 알 수 없었던...


그러다 1962년이 되어서야 금산이 충남으로 편입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사법 체계와 행정 체계 문제도 어느 정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함.


도청이 홍성으로 간 현재도 사법 체계 때문에 금산은 충남에 있을 당위성은 있어보임.


그리고 충남도가 인삼산업을 꾸준히 지원할 능력이 되는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