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cnews041.com/sub_read.html?uid=7104§ion=section26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온양온천역이 고가로 이전하게 되면서 구역사 자리에 관통도로를 뚫게 됐는데,

도로 생기기 전의 지도에 적힌 도로명을 보면 현 도로명과도 다르고 두 지도끼리도 다름.

온양온천역 바로 북쪽의 동서방향 도로와 남북방향 도로의 도로명이

위의 지도에서는 각각 '온양대로', '충무로'로,

아래의 지도에서는 '온양온천대로', '이순신대로'로 되어있음.

(기사에는 '충무대로'라 나오는데 이것도 실제 당시 도로명이었는지는 모르겠음)

둘중에 어느게 시기적으로 앞선거고 어느게 나중인지는 모르겠음.


현재는 동서방향 도로는 그냥 '온천대로'고, 남북방향 도로는 역사 이남과 이북이 다름.

역전삼거리(지금은 사실상 사거리지만) 이북은 '충무로'이고, 분홍색 표시된 구간은 '중앙로'임.

참고로 실제 관통도로는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뚫리게 됐는데, 여기는 아예 도로명 부여가 안돼있음.

( juso.go.kr 지도에는 도로 자체가 없는걸로 나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과거에 '온양대로' '온양온천대로' 등으로 '온양'이 들어가게 붙였던건

1995년 온양시-아산군 통합 이후로 '온양'이라는 지명이 시명에도 법정동명에도 남지 않게 되면서

(단 행정동명으로는 '온양온천1동', '온양온천2동'을 남김. 현재는 개칭)

가져왔던 울분(?)을 해소하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을까 싶음.

온양온천과 멀리 떨어진(직선거리 9km) 천안아산역 부역명을 '온양온천'으로 한 사례라든가,

아산시 명칭을 '아산온양시' '온양아산시'로 바꾸자는 주장이 가끔 나오는 사례 등을 봐도 그렇고.

근데 저 도로가 구 온양시 지역만 지나는게 아니고 구 아산군 지역까지 횡단하다 보니까

계속 '온양' 고집하기는 좀 그래서 현재처럼 '온천대로'로 확정한 걸지도 모르겠음.


이건 현 '충무로'임. 아마 이 도로가 지나는 음봉면 삼거리(법정리 이름이 삼거리임)에

충무공 이순신의 묘소가 있어서 따온거 같음. (구 '이순신대로'도 마찬가지겠고)


그리고 현 '이순신대로'는 충무로와 별개 도로에 따로 부여했음.

여기는 아마 현충사를 지나는 도로라서 이렇게 붙였을거 같음.


( juso.go.kr 에서 확인 가능한 도로명 부여사유에는 그냥 '역사적 인물'이라고만 언급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