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아는 사람과 군산시와 관련지어서 왜 쟤네들은 자기들 관광자원을 못 쓸까 이야기 나왔음. 개발 가능한 도시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하는데 전북에 중요한 남원시와 군산시에 집중투자를 못해서 죽어가는 동네라고 이야기 함과 동시에, 군산시는 왜 문화도시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가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죠. 군산에 적산 가옥이라던가 병기창도 있고 째보선창 흔적도 있는 동네에 제대로 발전을 못하냐고 어이없어 하더군요.


심지어 없는것도 아닌데 왜 다를까 비교를 해봤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다른가 봤더니 시의 관심과 민심의 차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걸 확인히 보여주는게 군산 관광 홈페이지와 비교해서 제가 예산, 서산, 공주, 부여 홈페이지를 봤는데 정말 군산시와 비교해서 시차원에서 최소한 자기들 할거 다 하는지 알 수 있었음.


2. 공주시 http://www.gongju.go.kr/tour/index.do

진짜 관광으로 먹고 살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바로 보여줌. 다른 곳에 없는 홈페이지 영문, 중국어, 일본어 홈페이지까지 따로 있음. 심지어 지금 같은 언텍트 관광까지 요즘 트렌드 다 보여줌. 단순히 글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까지 다 보여주는데 관광으로 먹고 살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그대로 보여줌.

 군산시하고 비교하면 요즘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글로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둠. 도보여행관련지어서도 이걸 가서 뭐하려고 하는게 보임. 


....처음 봤을때 이거 지하철 노선표인가 착각함.


뭔가 특색이라곤 전혀 없음. 공주시하고 비교하면 정말 형편 없음. 저 구불길과 관련지어서 [링크(새창열기)] 그래서 글만 주저리 있는 여기서 뭘 볼 수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음. 그런데 공주시를 보면 전혀 다름 [링크(새창열기)]를 보면 정말 확연히 다른게 보임.


세상에 이걸 다 돌라고? 오해하지 말라. 도보길이다. 이걸 도보로 가라고? 정말 어이상실 했다. 이걸 어떻게 도보로 여행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공주였다면 2박 3일로 바꿨을거다. 정말 이런 기획을 한 기획자는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공주시는 아예 여기 좋아요 저기 좋아요라고 딱 지정해 놓고 자유롭게 지내다가 가라고 [홈페이지(새로열기)]했더만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저기 재밌는게 대한민국에 몇 없는 적산가옥이 있음. 제대로만 개발한다면 공주한옥마을같이 운영할 수 있음. 하지만 안함. 물론 민간에서 게스트하우스로 만드는 것같은데, 그것 밖에는 더 이상 없음. 공주 한옥마을은 예약시스템까지 바꾸고 업데이트하는데 군산시는 뭘 하는지 모르겠음. 최소한 인프라라도 좀 어떻게 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음. 



3.서산시 관광 https://www.seosan.go.kr/tour/index.do

솔직하게 군산시 관광 홈페이지 보고 나서 서산시보다 못한 것에 놀랐음. 서산시 관광 볼거 없는거 나도 잘 앎. 그러나 그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주느냐는 전적으로 시가 해야 할 일임은 확실함.  그런 의미에서 서산시는 할거 다한거라고 보는게 들어가면서 바로 알 수 있음.

딱 봐도 우리에겐 이런게 있으니까 이거 보러 오세요라고 직관적으로 보여줌. 이것 밖에 보여줄게 없지만 그래도 이거 보면 개쩖이라고 알려줌. 당연하지만 볼거 별로 없음. 서산 7경이라도 하는데 내가 가본 곳은 서산 한우마을하고 해미읍성 밖에 없는데 진짜 볼거 없음. 그런데도 보여줄게 있다는 노력이라도 함.

그래 너희들 보여줄건 많은데 그래서 뭘 보여주고 싶은거냐? 이런게 딱 보임. 정말 뭐 홍보하려고 하면 뭘 홍보하려고 하는거냐? 정말 이렇게 엉망인 건 처음임.


4. 예산군 관광홈페이지 http://www.yesan.go.kr/tour.do

예산군도 볼거 없는 동네이긴 하지만 최소한 자기가 최고로 보여주고 싶어하는 건 바로 보여줌. 그 중에 하나가 예당호 출렁다리. 그런데 군산시 관광홈페이지 보면서 경악스러운 거 발견함.


....공식홍보용 사진이 정말 이럼. 예산 출렁다리 포토갤러리[링크(새로열기)]도 최소한 70만원 이상 카메라로 찍고 올리는데 얘네들은 레저사진이라고 하면서 저런 구린 사진을 업로드 한건 뭐냐? 진짜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 못하는거 보면 안봐도 뻔함. 


결론 : 시간 있으면 한번 군산시 홈페이지와 공주, 서산, 예산, 부여의 관광홈페이지를 보고 비교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다른 타도시도 잘 해놓으리라고 보지만 이렇게 엉망인 관광 홈페이지는 처음 봤다. 아무거나 꾹꾹 넣으면 그게 힐링이 된다고 보나? 공주가 왜 관광도시로서 괜히  관광도시가 아닌걸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아무리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못 사용하면 그냥 쓰레기가 되는 것이 바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