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시계외요금이 있는 동네에서는 시계까지는 기본요금이고 시계에서 벗어난 정도에 따라서 추가요금을 내는 식임. 보통 시계를 벗어나면 km당 얼마 추가 이런 식으로 임률이 정해져있음.


천안 201번은 시계를 벗어나면 벗어난 정도에 따라 추가요금을 내는 게 아니라, 시계를 벗어나면 운임 계산법이 기본요금제에서 거리비례제로 변경되는 느낌?


일반적인 시계외 노선대로 계산이 됐다면, 천안시내에서 타서 안성시내까지 가는 거랑, 입장에서 타서 안성시내까지 가는 게 시계외 구간의 길이는 똑같기 때문에 요금이 같아야 함. 하지만 이 노선은 시계를 넘을 때 추가요금이 가산되는 형태가 아니라 이동한 총 거리에 따른 요금을 내는 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천안시내에서 타서 안성시내까지 가는 거랑 입장에서 타서 안성시내까지 가는 게 요금이 다름. 그리고 이 때문에 입장에서 환승을 해서 입장~안성시내 요금 기준으로 계산되게 하는 편법이 존재함.


나무위키에 올라온 운임표. 좌하단이 일반 요금, 우상단이 청소년 요금.


세종으로 비유하면, 분명 세종 버스를 타고 행복도시에서 오송역을 가는데 세종터미널에서 오송역 간 거랑 도담동에서 오송역 간 게 요금이 다른 느낌?


천안에서 시계외요금 걷는 다른 노선들도 비슷한 형태인지 궁금하네. 710번 같은 경우는 천안시내에서 광정까지 가면 비싸지만, 행정리에서 광정까지 가면 기본요금이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