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애초 구간은 경기도 덕정에서 수원까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천안 연장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신규, 연장 노선 연구용역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GTX-C노선 천안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천안시 자체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을 넘은 만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분석된다. 여기에 천안역 증·개축 공사와 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경제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공약 브리핑할 때 천안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천안역 인근은 물론 원도심 재도약의 기반이 되고 지역격차와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철도로는 청량리에서 천안이 열차로 121분이 걸리는데 GTX로 연결되면 60분으로 단축된다.

이경렬 천안시 교통정책과장은 "철도망은 도시의 혈관이자 균형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며 "수도권 연결망 구축은 생활권 확장, 인적교류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끄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GTX-C노선' 천안 연장 기대감 고조 | (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