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은 서산시내보다 태안읍내와 거리상 가까움. 실제로 태안여객에서 팔봉면소재지인 어송으로도 버스를 자주 운행하고 있음.

물론 태안읍내보다 서산시내가 압도적으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당연히 대부분 서산으로 감(태안읍에서도 다 서산으로 가는 마당에...)

근데 만약에 태안이 서산보다 더 인구가 많았으면 태안 쪽으로 종속됐을 것 같긴 함. 지도만 봐도 이런 가정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지만(서산마저도 교통 오지로 꼽히는 데서 말 다함)


마찬가지로 부석면도 태안과의 거리와 서산과의 거리가 거의 비슷해서 태안과의 인적 교류가 나름 있음. 실제로 부석에 있는 유명한 식당을 가보면 대부분 태안 사람이지 서산시내에서 온 사람은 거의 없음. 또 이쪽은 부석면내랑 완전 별개 동네긴 한데, 간월도의 경우에는 아예 과거엔 안면면(현 안면읍) 소속이었음. 근데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1973년 행정 변동으로 부석으로 넘어갔고, 이후 천수만 간척으로 서산 본토와 연결. 지금도 남면에서 B지구 방조제를 타고 넘어가면 금방 간월도에 도착할 수 있지. 여담으로 태안에서 성적이 나쁜 학생들이 부석고등학교로 진학하기도 함.


인지면 같은 경우는 사실상 서산시내의 연장선상이고 태안에서는 매우 멀어서 태안에서 서산을 가거나 그 반대의 경우일 때 잠깐 지나치는 것 말고는 교류가 거의 없음.


이상 서산태안고속도로 개통, 서산공항 개항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음.


이 아니라 사족으로 예전에 그리다가 폐기한 가상 지선철도 안흥선 노선도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