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도와 대전 대덕구 등에 따르면 청남대 부근에는 면적 70만 9423㎡ 규모의 큰 섬과 17만 2757㎡ 크기의 작은 섬이 있다.

무인도인 두 섬은 청남대 개방 이후 약 20년간 자연상태로 보존됐다.

두 섬의 행정구역은 대덕구 황호동이나 실소유권은 충북도가 갖고 있다. 지난 2003년 4월 청남대가 충북도로 이관된 뒤 충북도에서 공유재산으로 관리 중이다.

당시에는 청남대가 대통령 별장 기능을 했기 때문에 경호 차원에서 인근 거리에 있는 두 섬의 소유권까지 함께 도로 넘긴 것이다.

문제는 충북도가 무인도 소유권을 바탕으로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도는 무인도를 국빈 전용 숙소인 영빈관으로 활용하거나 산책로 조성 등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방치했던 청남대 앞 큰 섬과 작은 섬의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면서 "이곳에 국가 영빈시설 등을 지으면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섬 안에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을 만들고 산책로를 조성해 생태 탐방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덕구는 난색을 표했다.

출처 : 대전 대덕구-충북도, 대청호 무인도 두고 '동상이몽' < 전체 < 대전 < 기사본문 - 대전일보 (daejonilbo.com)


저런 곳까지 개발하면 잘 보존되어있는 생태계가 개박살이 나지 않을까? 왜 계속 혼자서만 풀 악셀 밟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