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백화점 업계의 판도가 기존 '2강(强) 1약(弱)' 구도에서 '1강(强) 1중(中) 1약(弱)'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다만 각 백화점이 점포별 특성을 살린 매출 전략을 수립, 총력전에 나서고 있어 향후 이같은 분위기가 굳어질지 주목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3대 백화점 매출 규모는 약 1조 8142억 원 규모로 전년 1조 7841억 원 대비 1.7% 늘었다.

침체된 경기 상황 속에도 3대 백화점 매출 총액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전신세계의 성장으로 양강 구도를 보였던 갤러리아타임월드와의 격차가 벌어진 모양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의 지난해 매출은 약 94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8647억 원 대비 9.4% 증가하며, 1조 원 매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같은 기간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7362억 원에서 8.1% 하락한 6766억 원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매출은 지난해 1913억 원으로 전년 1832억 원 대비 4.4% 증가했다.


한편 대전 전체 백화점 시장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대전의 백화점 판매액은 2020년 9960억 원에서 2021년 1조 3877억 원, 2022년 1조 9035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매출 규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1조 7536억 원으로, 12월 매출액을 더하면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대전 백화점 업계 판도 재편…"1강 1중 1약" < 전체 < 사회 < 기사본문 - 대전일보 (daejonilbo.com)


신세계가 갤러리아를 꺾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