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한 남자가 들어와서 옆에 앉았다.
처음보는 인물을 보자 자동으로 누군지 물은 클로이에게 말하길

"처음 뵙겠습니다. 기사님 전 타브리아 제국에서 온 탐정입니다."

탐정이 뭐냐고 묻는 클로이에게 남자가 천천히 설명했다.

"논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는 것이라 보면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저기 실례합니다. 바텐더."

"듣고 있소."

"자동차를 갖고 계신가요?"

"그렇소."

"그렇다면 최소 4인승 이상의 큰 차를 가졌겠군요."

"그렇소."

"그러면 아이들과 부인이 있으시겠군요."

"오 맞추시는구려."

"아내와 가족이 있다는 것은 즉 당신은 게이가 아니겠지요?"

"당연하오."

그러자 탐정이 다시 클로이를 보며 말했다.

"바로 이런게 논리적인 추론이랍니다."

잠시 후 탐정이 술집을 떠나고 구원자가 들어와 클로이 옆에 앉았다.

"구원자님 저 방금 탐정이란 분에게 논리적인 추론이란걸 배웠어요. 그럼 제가 물어볼게요 구원자님은 자동차를 갖고 계신가요?"

구원자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럼 구원자님은 게이라는 뜻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