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원자 여러분.
에버소울의 디렉터 김철희입니다.
 
우선 챔피언스 아레나 관련하여 안내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보니,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챔피언스 아레나 관련 조사에 대해서는 완료되었으며, 조사 내용과 결과는 아래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제보된 사항]

 

ㅇ 일부 길드 소속 길드원들이 챔피언스 아레나 최상위권에서 같은 길드원은 공격하지 않고 다른 길드원이 4위권 내에 진입하면 공격하여 1위를 공격할 수 없게 하였음

ㅇ 이 과정에서 특정 유저를 1위 유저로 올리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수비 진형을 약하게 만들어서 1위에 진입할 수 있게 하였음

 


[조사 내용]

 

ㅇ 위의 사안을 판단하기 위하여 최근 30일간 챔피언스 아레나 최상위권 유저들의 공격/방어 기록을 전수조사하였습니다.

 

     - 공격/방어시의 정령의 종류/레벨/등급, 착용중인 예장의 종류/레벨/등급, 유물의 종류/레벨/등급, 선택한 보물의 종류 등 전투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ㅇ 의도적으로 다른 유저의 순위권 진입을 방해하였는가?

    - 결론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 챔피언스 아레나의 공격/수비 기록을 전수조사 해본 결과 같은 길드에 속한 최상위권 유저들이 서로를 공격하여 순위가 변동되고 있었습니다.

    - 어뷰징의 수혜자로 제보된 유저도 해당 이슈가 제보되기 전부터 길드원들에 의해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ㄴ 9월 9일 이전 30일간의 방어 기록 133건중 11건이 길드원에 의한 공격

       ㄴ 최초로 1위를 달성한 이후 40건의 방어 기록 중 5건이 길드원에 의한 공격  

    - 어뷰징의 수혜자로 제보된 유저를 제외한 동일 길드 상위권 유저 4명의 9월 9일 이전 30일간의 공격 기록 49건중 22건이 어뷰징의 수혜자로 제보된 유저를 포함한 동일 길드원을 공격한 기록임을 확인했습니다.

    - 따라서 어뷰징을 하였다고 명확히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ㅇ 의도적으로 수비 진형을 변경하여 특정 유저의 1위 달성을 도왔는가?

    -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어뷰징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어뷰징의 수혜자로 제보된 유저의 최근 30일간 공격 기록 중에서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수비 진형을 열어놓은 케이스는 단 1건이었으며, 같은 길드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따라서 해당 유저의 순위 달성을 돕기 위해서 길드원들이 의도적으로 수비 진형을 변경했다고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ㅇ 1위 달성 과정에서 그 외의 다른 어뷰징이 있었는가?

    - 결론적으로 1위 달성 과정에서 그 외의 다른 어뷰징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위의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로 높은 레벨의 유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케이스가 다수 발견되어 별도의 어뷰징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추가적으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레벨 격차가 많이 나는 여러 전투의 상황을 동일하게 재현해 본 결과 낮은 레벨로 높은 레벨의 상대에게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 따라서 이는 어뷰징이 아닌 정상적인 승리라고 판단하였으며, 다만 레벨 차이가 커서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구원자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검증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 몇개를 첨부하였습니다.

 


아군 312레벨 vs 적군 369레벨

 


아군 316레벨 vs 적군 394레벨

[결론]

ㅇ 최근 30일간의 챔피언스 아레나 전투 기록을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명확히 어뷰징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계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ㅇ 다만, 현재 이슈가 되는 챔피언스 아레나의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개선 방향이 정해지면 구원자님들께 별도로 안내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ㅇ 어뷰징에 대해서는 운영정책에 따라 조치가 진행되며, 앞으로도 제보나 자체적으로 확인된 어뷰징에 대해서는 운영정책에 따라 처리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이슈로 구원자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버소울 디렉터 김철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