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어느 탐험가가 정글을 여행하다 원시부족 비슷한 정령마을들을 발견함

근데 얘네들의 행동양식은 정기적으로 거대한 피라미드에 짐승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정기적으로 하는 모습이었음

그리고 그 중에선 한 마을에 들어가 그 곳의 장로를 만나서 무슨 의식인지에 대해 물어봄

그랬더니 정기적으로 태양신께 제사를 지내며 부족들의 풍요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함

이 때 탐험가는 뭔가 생각이 났음 탐험가는 솔레이 왕국 출신이었기 때문

탐험가가 말함

자신은 솔레이 왕국에서 온 탐험가인데 자신들의 나라는 태양 군주 유리아 여왕 폐하가 다스리는 나라이다. 그 분의 치세아래 솔레이는 크나큰 번영을 누려왔다.

당신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태양신이 유리아 여왕을 말하는게 아니냐며

만약 이 말을 듣던 장로가 보수적인 인물이었다면 신성모독이라며 탐험가의 대가리를 깨버리겠지만

부족의 장로도 솔레이 왕국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었음 하지만 여전히 탐험가의 말을 믿지 못하였고 결국 탐험가와 함께 솔레이 왕국 방방곡곡을 둘러봄

그리고는 장로는 솔레이의 광활하고 비옥한 평야에 감탄하였고 탐험가는 이것이 여왕 폐하 덕분이라고 말함

이후 장로는 자신이 살던 마을로 돌아가 다른 마을의 장로들과 함께 솔레이 왕국과 자신이 보았던 것들을 말해주기 시작함

하지만 모든 부족들이 이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고

결국 여러 부족들 중 일부만 솔레이로 이주하게 됨

그렇게 솔레이로 이주한 부족들은 여전히 태양 숭배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대상이 자연스레 유리아로 변했고 정기적으로 제사에 바치던 제물 역시 솔레이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바뀌게 됨

그리고 수 백년이 지난지금 부족들의 태양숭배는 마을의 전통문화로 남아있긴 하지만 기존의 부족문화는 거의 사라지고 부족민들은 이브의 성당을 다니는 평범한 솔레이의 백성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