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크가 두긴에게 숙청당한 후, 도망치듯 멕시코시티로 돌아온 프리다 칼로의 집에는 107mm 주포를 탑재한 거대한 중전차의 설계도가 놓여져 있었다.

그 중전차는 쿨리크의 유작, KV-3이었다.

쿨리크가 자신에게 준 마지막 선물에 감동한 프리다 칼로는 KV-3을 두긴을 제외한 모두에게 오픈소스로 배포하기로 하고, 동시에 중전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쿨리크 기계공업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