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급 전함의 2번함이자 노르웨이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 북해의 고독한 여왕! 티르피츠 전함!!

1941년에 취역하여 1944년 전복 되었습니다.

함생이 3년으로 1번함 비스마르크 보다 함생이 더 길지만..... 비스마르크랑 달리 굵직한 활약이 없습니다.

건조 이후 홀로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의 여러 항구를 전전하는 것 밖에 할 일이 없었으며 그 때문에 고독한 여왕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받은 것이구요..

심지어 '항구에 있을 때 가장 강한 전함'이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했는데 그이유가 다름이닌 1번함 비스마르크 전함의 활약 때문입니다.

비스마르크 추격전으로 티르피츠는 영국 해군의 어그로를 제대로 잔뜩 끌었으며 존재만으로 수송선단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서건이 PQ-17인데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중에 시간되면 따로 글 쓰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영국 해군은 티르피츠를 집착 수준으로 매달리며 여러 작전을 실행하였고 나중가서는 "ㅅㅂ 야! 더 큰 폭탄 가져와!!" 라며 요새 부수는 지진폭탄까지 사용합니다.

(무게가 12000파운드를 자랑하는 톨보이입니다.)

톨보이까지 동원한 2번의 공습 작전(파라베인 작전, 캐테시즘 작전)에 결국 전복되어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찌 보면 야마토와 비슷한 생을 살아왔지만 존재감 만으로 평생 동안 자신이 처치해야 할 수 보다  많은 수의 전함과 항공모함을 묶어 두었고, 장장 1년 이상 지속된 레이드를 버티며 복해에서 수송선단의 활동이 저해되었으니 크기만 큰 야마토 보단 더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