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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토프는 흡족스러운 표정으로 소러시아 SSR의 수뇌부들과 소련 의용군의 장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도착했다.


"소부르주아지들이 니콜라예프를 넘긴다는 전보요!"


"그것 참 대단하군!"


주코프가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오데사가 아쉽군요."


바실렙스키가 말했다.


"그래서, 소러시아 SSR의 소비에트 연방 가입의 건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오?"


몰로토프가 웃음을 띄며 그들에게 질문했다. 다만 소러시아 SSR의 수뇌들이 그 웃음 아래에는 고참 외교관 특유의 상당히 의미심장한 압박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