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0월 3일, 서태평양 청진에서 새로운 독감이 보고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별 거 아니라며 넘어갔지만, 청진에 살던 주민들 가운데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이 발생했다. 

이들은 피를 토하고 38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일 2만명이 이용하는 청진 국제공항을 통해 이미 많은 함북 사람들이 이 나라를 나갔다 들어오고 있다. 

그들이 지금 전 세계로 병을 확산시키고 있을 지 모른다. 


이 미친 질병으로부터 당신의 국가를 수호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