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화민국의 세율은 가혹하다.. 농지세를 내는 건 토지 지주들 간에 명예롭지 않다 여겨질 지경이다. 또한 기근이어도 절대 내려가지는 않는다.


또한 산시 성의 경우 세율은 농지세가 수입의 45퍼센트이며, 그 외에 20퍼센트 가량의 잡세가 붙는다. 다른 성도 크게 다르진 않다. 간쑤성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저장성에 견주는 팔백만 위안의 세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군벌의 추가세, 세금징수원의 착복을 고려하면 그러한 세금들만 천만 위안이 넘으리라 추정된다.


또한 지방민병, 속칭 민단이 문제이다. 원래 비적을 막으려 결성되었으나 이제는 농민을 탄압하는 개이다.. 대부분의 지방정부는 민단 유지에 세금의 30~40퍼센트를 쓰고 있다. 간쑤성과 산시성의 경우는 60퍼센트가 넘었다. 민단은 지금 중화민국군보다 더 많아, 펑더화이는 200만 중민군에 300만 민단이라 추정한다.


금융의 또한 심각하다. 이자율 60퍼센트, 흉년은 그 이상의 이자율이 붙으며, 1에이커에 토지를 2-3달러에 팔아야 하는 농민이 부지기수이다.


또한 중화민국군 자체의 부정부패도 심각하여, 백성들을 수탈하고 보호세를 요청하기가 일쑤다.. 듣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하며 인질을 잡아간다. 시급히 개혁이 필요하다.


@Roh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