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대신은 최근 연설에서 기존 페트로그라드 항구에서 노후화된 시설들을 보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커진 함선들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구 규모 자체를 기존의 세배로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제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외부와 맞닿은 물류통로인 페트로그라드항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배들을 맞아들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총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될 것이고, 현재 항구를 절반으로 나눠 각각 1번과 2번 구역으로 분류한 뒤 1번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2번 구역의 항구에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하며, 이후 1번 구역의 공사가 완료된 후 2번 구역의 공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 외에 3번 구역은 새로이 확장될 부분으로써 1번 구역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하며, 보수 및 약간의 개수가 진행될 기존 구역들에 비해 러시아 제국의 강대함을 뽐내기 위하여 압도적인 규모의 항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