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소동이니 “쐉스빠오뚱(双十暴动, 쌍십폭동)”이라고 불린다. 1940년대 말 본토인과 그 지지세력들이 홍콩에 밀려들어가 거주했는데,홍콩인들과 여러 모로 모순이 많았다. 그 패들은 이미 사라진 중화민국 국경일인 10월 10일(쌍십절이라고 함)을 기념하여 민국 국기 청천백일기를 걸고 쌍십 휘장을 벽에 붙이어 기념활동을 진행하곤 했다. 몇 해 지나 1959년 10월 초에 위생국이 거주지역 층집 벽에 깃발이나 장식물들을 붙이지 못한다는 규정을 내왔는데 깃발 걸기는 금지하지 않았다. 10월 10일 위생국 직원 2명이 어느 층집 벽에 붙여진 쌍십 휘장을 떼다가 발견되어 수백 명의 항의를 받았다.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위자들이 당국에 제기한 3가지 요구는 정부가 10만 발 짜리 폭죽을 사줄 것, 빌딩 외벽에 국민당 창건자 쑨중산(손중산)과 구 중화 민국의 지도자 쟝제스(장개석)의 화상 및 중화민국 국기를 걸 것, 직원들이 신문에서 사과하고 쑨중산, 쟝제스 화상 앞에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릴 것이었다. 당국이 거절하여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했고 이에 영국령 홍콩 당국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Unknown_Pleasure 영국령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