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 17년, 지난번 선박을 습격한 자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북방민족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황제폐하께서 대장군에게 말하길 "북쪽으로 군을 이끌고 가 도적이나 해적들을 찾아내어 모조리 섬멸토록 하라."
 그러자 대장군이 고개를 조아리며 그리하겠노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