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 32년, 22년만에 잃은 고토를 대만의 자비 덕분에 얻게 되자 무혈제가 의주의 황궁에서 하늘에 머리를 조아리며 감사를 표했다.
 무혈제께서 말하길 "금년에 황태자가 조선의 아리따운 공주와 혼례를 치루게 되었고, 또 잃은 고토를 이렇게 다시 되찾게되었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또 신하들 역시 하늘에 머리를 조아리며 "하늘의 자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