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나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이며, 미국-대제국 전쟁 이후에는 당분간 전쟁 의사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 사마르칸트 문제입니다.

사마르칸트는 대제국-미국 전쟁에 개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명분은 우리의 무분별한 전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우리가 합병 이후 전쟁이라곤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히려 사마르칸트가 전쟁을 많이 일으킨 것이 사실입니다. 또 사마르칸트는 이미 본국의 배 침몰의 죄를 ㄱㄱㄱ에 뒤집어씌워 전쟁을 일으킨 적이 있으며, 가가우지아에 명분 없이 전쟁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저희도 사마르칸트와의 우호적 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렇게 고강도의 비판을 하시면 저희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쟁의 명분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미국에 다녀왔다가 살해당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수많은 전쟁이 명분 없이 치러졌습니다. 특히 사마르칸트, FSC는 그런 적이 많습니다. 이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706. 8. 3.

국방장관 다이라 하야